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 이름은 '평산책방'…탁현민 "소박한 음악회 열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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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평산마을에 짓는 작은 책방의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정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측은 오늘(23일) 책방 이름을 "평산책방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내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며 전국에 알려진 동네 이름을 따 책방 이름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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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평산마을에 짓는 작은 책방의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정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측은 오늘(23일) 책방 이름을 "평산책방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책방 개점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내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며 전국에 알려진 동네 이름을 따 책방 이름을 정했습니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최근까지 마감공사를 하면서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지만 정확한 개점일은 미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 5,000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사저에서 도보로 불과 몇 분 정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 휴게음식점 영업이 가능합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 지기로 일하며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책방이 열린 후 김형석 작곡가와 함께 음악회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어제(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탁 전 비서관은 "함께 저녁을 먹고 책방까지 산책도 하고 구경했다"면서 "책방 주인께서는 책에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인 듯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책방이 열리고 언제가 되면 (작곡가) 김형석 형과 함께 소박한 음악회도 한 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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