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체감, 4월 제조업 '내수·수출' 하락…다음달엔 '생산'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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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간 제조업황이 전달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수출과 생산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0~14일 전문가 159명, 2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95로 집계됐다.
반면 다음달 업황 전망은 101을 기록하는 등 100을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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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간 제조업황이 전달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수출과 생산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0~14일 전문가 159명, 2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95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포인트(p) 하락했으며 100 밑으로 떨어졌다.
PSI는 0에서 200의 범위로 변환돼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내수 PSI는 93으로 3개월 만에 가 100 밑으로 하락 전환하고, 수출은 100으로 전월대비 9p 떨어졌다. 재고수준은 117로 100을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투자액은 9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100을 하회하고 기계부문은 3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소재부문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다음달 업황 전망은 101을 기록하는 등 100을 소폭 상회했다. 전월과 달리 상승 전환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내수는 95로 여전히 100을 하회하지만 수출이 109, 생산수준이 99로 전월 대비 3p 상승해 100에 근접한다. ICT부문과 기계부문에서 기준치를 동시에 회복하고, 소재부문에서 3개월 연속 100을 웃도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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