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에 '센서' 달아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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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팎에 센서를 달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구축된다.
부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시내버스 54대에 대기환경과 차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이동형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내·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회합물, 질소산화물, 악취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대기환경 지도를 만드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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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버스 안 LCD로 시민에 데이터 제공 예정
시내버스 안팎에 센서를 달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구축된다.
부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시내버스 54대에 대기환경과 차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이동형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내·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회합물, 질소산화물, 악취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대기환경 지도를 만드는 개념이다.
일반적인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은 특정 지점에 설치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반면,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가 이동하는 경로에서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주로 활동하는 도로 주변 공간의 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버스 내에서 수집한 대기환경 데이터는 버스에 설치한 방역 필터 성능검증과 필터 교체주기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오는 9월부터 버스 안 LCD 모니터를 통해 승객에게 전달되며,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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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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