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데이비스·제임스 맹활약… 멤피스 꺾고 PO 2승 선착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멤피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2승째를 거뒀다. 사진은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2승째를 올렸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3차전에서 멤피스에 111-101로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1점 17리바운드로,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45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1쿼터를 무려 26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멤피스가 2쿼터에서 점수 차를 16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멤피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브룩스의 퇴장을 당했다.

강한 압박으로 제임스의 공을 뺏으려던 브룩스가 왼팔로 제임스의 급소를 가격한 것. 심판은 플래그런트2 파울을 선언하고 브룩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결국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멤피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96-88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무패)을 기록, 가장 먼저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마이애미는 PO 1라운드 3차전에서 30점을 올린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를 121-99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LA 클리퍼스를 112-100으로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