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이력’ 성범죄 전력 대치동 강사, 해고 앙심품고 원장 스토킹·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 관련 범죄로 유죄를 받은 학원강사 A모(42)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학력과 나이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해고되자 학원 원장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상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말까지 근무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원장 B씨에게 2년여간 반복해서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 관련 범죄로 유죄를 받은 학원강사 A모(42)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학력과 나이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해고되자 학원 원장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상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말까지 근무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원장 B씨에게 2년여간 반복해서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했다. 지난 2월에는 수업 중인 B씨를 끌어내 골목에 데려가 폭행했다.
A씨는 2020년 학원 강사 구인 사이트에 ‘명문대 기계공학과 출신’ ‘30대’ 등 허위 이력을 올려 B씨를 속이고 학원에 취업했다. A씨는 수업 중 학생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고, 학력과 나이가 허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해 말 해고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전주환을 생각하라”며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의 범인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 B씨는 불안을 호소하며 학원 운영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성 관련 범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4월 징역 8개월의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2년) 기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