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 25일 개최…인권침해 방지 주력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3. 4. 23.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지금까지 2차례 진행된 경청회에서 찬반 주민 간 폭언이나 학생 인권침해가 발생한 터라 제주도는 사고 방지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기 위한 3차 도민경청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서 열려…국가인권위 인권지킴이도 참관
지난달 29일 제2공항 반대 단체 입장 발표 때 항의하는 찬성 주민. 고상현 기자


제주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지금까지 2차례 진행된 경청회에서 찬반 주민 간 폭언이나 학생 인권침해가 발생한 터라 제주도는 사고 방지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기 위한 3차 도민경청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청회는 제주 서부지역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한림읍 지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도민경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 설명, 찬반 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서부지역 주민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해 다양한 지역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차 경청회 자리(3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4월 6일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불거진 찬반 주민 간 욕설 등의 갈등과 청소년 인권침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주력한다.

제주도는 도민경청회를 개최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도민경청회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 인권지킴이도 경청회에 참관한다.

한편 제주도는 3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오는 5월 13일에는 제주시 동지역에서 한 차례 더 도민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의견 수렴 기한도 기존 5월 8일에서 5월 31일로 연장한다.

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하고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