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홍콩서 중국 본토로 거점 이동 검토…中 소비자 쇼핑 패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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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한때 '아시아 프리미엄 쇼핑 허브'였던 홍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듦에 따라 LVMH가 상하이·청두·광저우·선전 같은 중국의 성장하는 대도시들에 대한 투자에 더 집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LVMH가 이미 홍콩에 있던 그룹의 지역 총괄 본부를 포함해 일부 산하 브랜드의 지역 본부를 상하이로 이전했으며 일부 고위 간부도 본토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본토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 다양한 상품으로 오랜 기간 중국 본토 명품 쇼핑객들을 유인했지만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뒤이은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간 홍콩에서 중국 쇼핑객은 사라졌고 주요 명품 매장들이 점포를 닫기 시작했습니다.
소식통은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티파니앤코 등을 거느린 LVMH의 코로나19 이후 홍콩에서의 회복세가 중화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디다며 LVMH는 중국 쇼핑객들의 자국 내 소비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그에 따라 중국 본토 내 명품 소비가 코로나19 이전의 거의 두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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