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부임 후 단 2승, 도르트문트에 1위 역전 허용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심각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마인츠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 자리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시즌 중 전격 경질하는 강수를 꺼냈다. 그들이 선택한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우승 전문가 투헬 감독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첫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4-2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브라이부르크에 패배했고,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호펜하임전 무승부, 맨체스터 시티전 무승부, 마인츠전 패배를 기록했다. 7전 2승 2무 3패다.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기 전 기록한 패배가 단 3패였는데 투헬 감독은 벌써 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투헬 감독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는 사이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고, DFB포칼에서도 탈락했다. 3관왕을 노리며 투헬 감독을 선임했으나 현실은 무관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