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공항서 '금괴' 200억원어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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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금괴를 비롯한 2000만 캐나다달러(약 197억원) 이상의 항공 화물이 실린 컨테이너가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특수 컨테이너가 비행기에서 하역했고 보세 구역 시설로 옮겨진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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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특수 컨테이너가 비행기에서 하역했고 보세 구역 시설로 옮겨진 뒤 사라졌다.
스티븐 뒤베스타인 필 지역 경찰 조사관은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화물들을 실은 컨테이너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하역된 후 화물 보관 시설로 이송됐다"며 "이 컨테이너에는 금을 포함해 기타 큰 금전적 가치를 지닌 화물들이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행을 걱정하는 일반 여행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공공 안전 문제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라진 물품은 경찰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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