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하는 인뱅' 나올까...카카오뱅크 금투업 예비인가 증선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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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펀드 직접 판매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월 초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가 약 5개월 만에 첫 문턱을 넘었다.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업무는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인수업 제외)과 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으로, 금융당국 인가를 받으면 인터넷은행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펀드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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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의 펀드 직접 판매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월 초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가 약 5개월 만에 첫 문턱을 넘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제4차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이 통과됐다.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업무는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인수업 제외)과 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으로, 금융당국 인가를 받으면 인터넷은행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펀드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 인가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증선위 예비인가 이후 금융위 의결을 거치고, 이후 물적·인적 설비를 갖춰 본인가를 취득할 수 있다.
지난 증선위 회의에서는 펀드 비대면 판매로 인한 부작용 우려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갔다. 이에 대해 보고자는 "현재 비대면 판매에 따른 불완전판매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된 6대 판매행위규제의 원칙에 입각해서 온라인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향후 본인가 신청 시에 금융위와 금감원의 온라인설명의무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프로세스와 내부통제기준이 제정됐는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불완전 판매 가능성에 대해서 온라인 펀드 판매에 특화돼 있는 상품 판매와 관련된 내규 제·개정 등 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했는지 심사할 때 확인했다"며 "민원상담 전문인력을 충분히 구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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