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1금융 대출 갈아타자"...'KB국민희망대출' 신청자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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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KB국민희망대출'에 9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비교적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희망대출' 누적 신청자는 9100명으로 집계됐다.
상생금융을 위한 상품인 만큼 국민은행은 'KB국민희망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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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기간 1년, 연 2400만원 이상 근로자면 가능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KB국민희망대출'에 9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비교적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꾸준한 수요로 출시 한달 만에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희망대출' 누적 신청자는 91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약 7700명이었는데 이틀 만에 9000명대를 넘겼다. 출시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
'KB국민희망대출'을 이용하면 차주는 이자비용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용도 개선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10% 미만으로 제한돼 있다. 대출 이후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해도 한자리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상생금융을 위한 상품인 만큼 국민은행은 'KB국민희망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먼저 자체 내부평가모델을 이용해 다중채무자 등 중저신용 차주도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주의 재직기간 및 소득요건도 각각 1년과 연 2400만원 이상으로 최소화했다. 또 전액 대출뿐 아니라 일부 상환도 가능하도록 해 은행 신용 한도가 2금융권 대출 금액보다 적어도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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