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다 행인 치고 달아난 30대...피해자, 의식 불명

박지윤 기자 2023. 4.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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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3일)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이날 새벽 1시 14분쯤 서울 용두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30대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A씨는 사고 이후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후 2시간 여 뒤인 새벽 3시 45분쯤 자신의 집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피해자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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