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에 'XR실감콘텐츠 체험전시관' 구축

박제철 기자 2023. 4.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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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2000만원(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K-Culture(케이 컬처) 전통 판소리와 디지털 문화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판소리 XR실감콘텐츠 체험전시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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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선정…국비 2억 확보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2000만원(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공원(동리정사)에서 진행된 '2023 명창초청 아카데미 개강식'(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2000만원(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K-Culture(케이 컬처) 전통 판소리와 디지털 문화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판소리 XR실감콘텐츠 체험전시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재효판소리 공원은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고창출신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를 계승, 선양, 교육하는 곳으로 이달 초 고창읍 동리정사 터에 조성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재효판소리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토별가(토끼기변) △춘향가(어사출두) △심청가(인당수 바람 부는데) △흥부가(박타령) 등 판소리 콘텐츠 4편과 영상아트월 포토존이 체험형 XR실감콘텐츠(eXtended Reality) 서비스로 제공된다.

XR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ixed Reality)등 실감기술 전체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특히 관람객 위치 및 움직임 파악을 위한 모션센서와 고해상도 미디어 송출을 위한 전시 상영환경을 통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고창만의 새로운 관광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공모선정을 위해 윤준병 의원은 지난 1월부터 고창군 관계자들 및 주관기업 ㈜제이케이데이터시스템즈와 유치 전략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왔으며, 전북도 및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판소리 체험전시관이 들어서면 우리 판소리가 보다 쉽게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판소리가 고창의 대표적인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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