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안 생활비 못 받아” 이혼 결심한 아내‥남편 “서운하다”(결혼지옥)

배효주 2023. 4.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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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지만 없는 것 같다"는 고민이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을 통해 공개된다.

결혼 직후 돌연 생활비를 주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남편 때문에 아내는 혼자 '가장' 역할을 해왔으며, 남편은 그런 아내를 늘 '방관'하기만 했다는 것.

결혼 22년 만에 처음으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아내와 자신에게도 생활비를 주지 못했던 이유가 있는데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하다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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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남편이 있지만 없는 것 같다”는 고민이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을 통해 공개된다.

4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영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결혼 22년 차인 중년 부부가 등장한다.

군 입대를 앞둔 아들과 중학생 딸을 둔 두 사람은 10년째 집안에서 대화 없이 남처럼 지낸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사연을 신청했다는 아내는 “남편이 있지만 없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결혼 직후 돌연 생활비를 주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남편 때문에 아내는 혼자 ‘가장’ 역할을 해왔으며, 남편은 그런 아내를 늘 ‘방관’하기만 했다는 것.

더욱이, 아내는 남편에게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생활비를 언제쯤 줄 수 있는지 묻지조차 않았다고 밝혔는데.

결혼 22년 만에 처음으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아내와 자신에게도 생활비를 주지 못했던 이유가 있는데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하다는 남편.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사진=MBC) ​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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