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공격 역전 2타점 결승타, 수비에서는 기본 호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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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역전 클러치 결승타를 터뜨려 6경기 16타수 무안타 슬럼프를 탈출했다.
SD 김하성은 23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속개된 라이벌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6회 2사 2,3루서 2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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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역전 클러치 결승타를 터뜨려 6경기 16타수 무안타 슬럼프를 탈출했다.
SD 김하성은 23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속개된 라이벌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6회 2사 2,3루서 2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날 애리조나 선발 잭 겔렌의 구위에 눌려 9-0으로 셧아웃당한 SD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첫 홈런, 김하성의 역전타 등으로 5-3으로 승리해 4연전 시리즈에서 일단 2승1패로 앞섰다.
애리조나는 6회 선발 메릴 켈리가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볼넷, 후안 소토 안타, 잰더 보가츠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해 좌완 카일 넬슨으로 교체됐다. 넬슨은 만루 위기에서 베테랑 넬슨 크루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연속 브레이킹볼로 삼진 처리해 발등의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초구 몸쪽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구사했다가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SD로서는 투아웃에 터진 값진 결승타였다.
이날 애리조나전 수훈선수가 돼 통역을 통해 밸리스포츠와 인터뷰 한 김하성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매치업이 좋아 자신감있게 타석에 들어섰다. 최근 16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걱정도 되고 조급함도 있었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을 줘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환한 표정이었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휴식을 취해 3루수로 출장한 김하성은 수비만큼은 “역시 하성(김)~”이라고 할 정도로 빼어났다. 밸리스포츠 리포터와 봅 멜빈 감독도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없이 탁월함을 인정했다. “공격에서는 현재 좋지 않지만 잘하는 게 수비인데 이것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항상 수비를 할 때 미리 상대의 타구 성향 등을 파악하다보니까 좋은 수비가 나온다”고 했다. 멜빈 감독은 6회 적시타에 “결정적인 안타(huge hit)였다”며 칭찬했다.
슬라이더를 공략한 점도 밸리스포츠 리포터는 부각했다. 올해 브레이킹볼 타율이 0.343으로 매우 높다. “투수들이 변화구를 자주 구사해 이에 대응한 게 높은 타율로 이어졌다. 하지만 직구를 쳐야한다는 게 기본적인 타격 마인드다”고 강조했다.
타티스 주니어와의 홈런 핸드 세이크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는 없으나 우리들끼리 만들어낸 것이다”며 웃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 초 시즌 첫 홈런을 뽑았다. SD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엄지발가락 골절 후 시즌 첫 등판에서 6회 초 김하성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볼넷없이 7안타 6삼진 3실점했다.
머스그로브가 물러난 뒤 SD 불펜은 4이닝 동안 2안타 1삼진 무실점 쾌투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헤이더는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애리조나전은 피칭과 디펜스로 일궈낸 승리다. 시즌 11승12패가 된 SD는 24일 아직 승리가 없는 다르빗슈 유(2vo 3.44)가 등판해 승률 5할 복귀를 노린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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