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융기관 점포수 전국 대비 빠르게 줄어…64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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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금융기관 점포 수가 전국 대비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수는 1889개(예금은행 1143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746개)로, 전년 같은 시기 대비 64개 감소했다.
또 전국과 대비하더라도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점포수가 특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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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의 금융기관 점포 수가 전국 대비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수는 1889개(예금은행 1143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746개)로, 전년 같은 시기 대비 64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로 인한 시중은행들의 영업점 통폐합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문을 닫은 금융기관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시중은행 점포였다. 지난해 경기지역 시중은행 점포수는 53개 감소했고, 특수은행 6개, 우체국예금,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취급기관은 4개가 줄었다.
또 전국과 대비하더라도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점포수가 특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점포수 증감률은 전국이 -2.7%, 경기지역이 -3.3%를 나타났다.
시군별 점포수 현황을 보면 △성남시 142개 △수원시 113개로 100개가 넘었고, 10개 미만인 곳은 △여주시6개 △동두천시 6개 △가평군 4개 △양평군 3개 △연천군 3개로 확인됐다.
시군별 인구 1만명당 점포수는 경기 남부 지역은 0.87개, 경기 북부 지역은 0.67개로 나타났다. 인구 1만명당 1개 이상의 점포가 있는 곳은 △과천시 1.53개 △성남시 1.52개 △안양시 1.14개 △안산시 1.06개 순이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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