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패 2번, 통산 승률 0.385 감독과 연장계약이 예정된 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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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피츠버그 벤 체링턴 단장은 23일(한국시간) 데릭 셸튼 감독과 연장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구단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셸튼 감독과 연장계약을 논의했고, 일주일 전쯤 합의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셸튼 감독의 연장계약을 발표한 23일 신시내티 레즈를 2-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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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피츠버그 벤 체링턴 단장은 23일(한국시간) 데릭 셸튼 감독과 연장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피츠버그가 올 시즌 개막 후 21경기에서 14승 7패로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는 점만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셸튼 감독은 2020년 취임 후 한 번도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리지 못했다. 5할 승률도 못 맞췄다. 지난해까지 3년간 142승 242패, 승률 0.370에 그쳤다. 올해 성적을 포함해도 157승 249패로 0.387이다. 피츠버그는 이런 저조한 성적에도 셸튼 감독에게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그 배경을 궁금해 한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연속 100패 시즌 뒤로 셸튼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외부의 시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체링턴 단장은 수 개월 동안 연장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셸튼 감독의 원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였다. 구단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셸튼 감독과 연장계약을 논의했고, 일주일 전쯤 합의를 마쳤다. 21경기 14승 7패만 보고 셸튼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민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체링턴 단장은 "타이밍은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장계약은 연승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연장계약은 아직 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금액은 물론이고 기간조차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디애슬레틱은 이 상황을 "구단주와 프런트는 셸튼 감독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믿음이 언제까지 유효할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셸튼 감독은 "압박의 강도는 여전하다. 이제 막 시작됐다고 봐야한다. 우리의 일(재건을 마치고 성적을 바라보는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셸튼 감독의 연장계약을 발표한 23일 신시내티 레즈를 2-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15승 6패)에 0.5경기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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