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맨시티 트레블 꿈이 아닌 이유...펩 감독의 기막힌 로테이션 적중

백현기 기자 2023. 4.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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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에 가까워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혜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맨시티는 23일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널이 32경기를 치렀고, 맨시티는 30경기를 치렀기에 맨시티가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뒤집히게 되는 점수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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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트레블에 가까워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혜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맨시티는 23일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전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의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병행하는 와중에도 맨시티는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FA컵 우승 자리를 다툰다.


프리미어리그도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선두 아스널이 미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아스널은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스널과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아스널이 32경기를 치렀고, 맨시티는 30경기를 치렀기에 맨시티가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뒤집히게 되는 점수 차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과 중반까지 아스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기세는 이미 가져왔고 역전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또한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맨시티는 사상 첫 트레블을 앞두고 기세가 등등하다.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맨시티지만, 빡빡한 일정은 맨시티에게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체력 안배를 성공적으로 행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백3 주전 조합으로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를 중용하고 있지만, FA컵 셰필드전에서는 아이메릭 라포르트, 아칸지, 카일 워커를 선택해 적절한 체력 안배와 승리까지 따냈다.


또한 공격 진영에서도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성공을 거뒀다. 지난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를 양쪽 윙어로 뒀지만 이번 셰필드전에서는 실바 대신 우측에 리야드 마레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국 마레즈는 해트트릭을 만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믿음에 부합했다. 적절한 로테이션과 두터운 선수층이 있기에 맨시티는 트레블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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