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장]시구 나선 'LoL' 스타 '바이퍼', 한승주가 시구 지도 자청, "류현진 김태균 선수 좋아했어요"

민창기 2023. 4.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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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이퍼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

경기 전 야외 무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 선수 5명이 참석해 사인회를 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선수, 코칭스태프는 행사가 끝난 뒤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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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경기 전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바이퍼' 박도현, '제카' 김건우가 시구 시타를 했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포즈를 취한 '바이퍼' 박도현. 어린시절부터 한화팬이었다는 바이퍼는 한화의 선전을 기원하며 시구를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경기 시작 전 한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행사에 참석한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와, 바이퍼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 한화 이글스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위크를 맞아, 한화생명e스포츠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 전 야외 무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 선수 5명이 참석해 사인회를 열었다. 이어 경기의 시작도 알렸다. 팀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바이퍼' 박도현이 시구를 했고, '제카' 김건우가 시타에 나섰다.

e스포츠 선수단 방문 소식에 한화 젊은 선수들이 반응했다. 투수 한승주가 시구를 돕겠다고 나섰다. 시구 지도가 끝난 뒤 한승수는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던 라운지를 찾아 사인을 받았다.

특히 박도현은 대전 출신으로 열렬한 한화팬이었다. 이날 부모님도 경기장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화팬이었다. 류현진 선수, 김태균 선수를 좋아했다. 시구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도와주셨다"고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선수, 코칭스태프는 행사가 끝난 뒤 경기를 관전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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