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롤드컵 결승전, 고척 스카이돔서 열린다
조진호 기자 2023. 4. 23. 14:26
라이엇 게임즈, ‘2023 LoL 월드챔피언십’ 서울과 부산서 개최 발표
한국 개최를 확정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경기 장소가 서울과 부산으로 확정됐다. 10월 10일 서울에서 시작, 부산으로 이동해 8강과 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11월 1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는 여정이다.
한국은 2022년 부산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2014년과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을 두차례 개최한 바 있다.
23일 라이엇 게임에 따르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22개 팀이 세 단계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LoL 월드 챔피언십’의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월 10~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새롭게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23일, 그리고 10월 26~2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 4강, 결승으로 구성된다. 8강전은 11월 2~5일, 준결승전은 11월 11~12일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이자 서울 연고 야구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9월 23~10월 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시작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LoL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LoL 월드 챔피언십’ 개막 시점을 예년보다 늦췄다.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한국은 열정적인 팬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을 키워낸 이스포츠와 게임 강국의 대명사”라며, ”e스포츠의 발상지이자 LCK의 고향인 한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올 가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팬들과 LoL 이스포츠의 정점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며 ”서울시, 부산시와 함께 한국은 물론 전세계 이스포츠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대회를 선사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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