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별 보러 갈까?”…백화점 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야외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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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문화센터 고객들에게 '여름 야외 데이트'를 신청하고 나섰다.
답답한 백화점 문화센터 문을 열고 야외로 나가 별도 관찰하고, 루프탑에서 영화도 보자며 손을 내민다.
롯데백화점은 여름학기 문화센터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강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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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루프탑 영화·나이트 런 등 이색 야외 강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도 끝났는데, 함께 별 보러 철원 갈까?”
롯데백화점이 문화센터 고객들에게 ‘여름 야외 데이트’를 신청하고 나섰다. 답답한 백화점 문화센터 문을 열고 야외로 나가 별도 관찰하고, 루프탑에서 영화도 보자며 손을 내민다.
롯데백화점은 여름학기 문화센터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강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안 강의실을 벗어나 외부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억눌렸던 오프라인 강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봄 학기 수강생은 지난해에 견줘 65% 증가했고, 단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휴가철을 겨냥해 여행 관련 강좌를 늘렸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영상이나 이미지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데 그쳤다면, 올 여름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별·예술·커피’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세 가지 주제로 당일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주과학작가와 철원의 밤하늘과 별을 관측하는 ‘별빛투어’, 강릉의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투어’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2030 사이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가 유행인 점에 착안해 칵테일 바를 대관해 진행하는 ‘여름밤 알디프 티 칵테일 파티’, 시원한 여름 공기와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영화제’, 공원을 함께 달리며 여름 에너지를 느껴보는 ‘나이트 런’ 등이다. 홍콩관광청과 함께 야심차게 마련한 ‘홍콩 문화 클래스’를 수강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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