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빈 방미서 한미동맹 인사 300명과 오찬·훈장 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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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30일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국빈 방문에서 한미동맹 관련 인사 300명과 오찬을 하고 6.25 참전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한다.
현직 대통령이 미국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최초다.
현직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최초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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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의 美 현지 훈장 친수는 처음
24일부터 참전 용사 헌정 영상 국내 상영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30일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국빈 방문에서 한미동맹 관련 인사 300명과 오찬을 하고 6.25 참전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한다. 현직 대통령이 미국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최초다.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오찬에는 한미 양측의 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의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의 경제동맹 주요 인사 등 한미동맹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6.25전쟁을 통한 한미동맹의 역사·의미 그리고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의 상징인 제임스 에드워드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Joseph McChristia Jr.)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의 만남 등 한미동맹 인사들이 함께 70주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2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천안함 함장 최원일 ▲DMZ 목함지뢰 사건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김정원 육군 중사 ▲K-9자주포 폭발 부상 장병 이찬호 예비역 육군 병장 ▲김포 지뢰 폭발 사고 부상 장병 이주은 예비역 해병대 대위 등 호국영웅 8명도 오찬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잊지 않고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친수한다.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가 참석한 가운데 태극 무공훈장을 추서한다.
랄프 퍼켓 대령은 1950년 11월 25일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하여 평안북도 소재 205고지 진지를 6회에 걸쳐 사수하고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고,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는 1952년 11월 적군 미그15기 7대와 교전 끝에 4대를 격추시켜 6.25전쟁이나 베트남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공을 세웠다.
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부하들의 희생을 막았다.
현직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최초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을 국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상영된다. 오는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 개소를 시작으로 5월 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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