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 美 에디슨어워즈 휩쓸다… SK온·LG이노텍도 수상

이동수 2023. 4. 23.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최고 권위 발명상인 '에디슨어워즈'에서 국내 기업이 대거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트라는 올해 에디슨어워즈에서 코트라가 지원한 4개사를 포함해 총 13곳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어워즈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혁신기업에 최고의 레퍼런스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고 권위 발명상인 ‘에디슨어워즈’에서 국내 기업이 대거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트라는 올해 에디슨어워즈에서 코트라가 지원한 4개사를 포함해 총 13곳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4개 등이다.

에디슨어워즈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 금상을 수상한 세이프웨어의 ‘전문가용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세이프웨어 제공
코트라 지원 기업 중 금상은 ‘전문가용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C3)’을 개발한 세이프웨어에게 돌아갔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고공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추락 사고 때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명조끼처럼 입는 형태의 제품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 금상을 받았다.

‘누비랩’은 식당 내 음식 섭취량과 잔반량 분석을 통해 정확한 음식 소비량을 파악하게 해 주는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 제품으로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또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행동을 분석해 사육 환경을 최적화하는 농장 관리 체계 ‘팜스플랜’으로, ‘엠디뮨’은 체내 약물 전달을 위한 ‘바이오 드론’ 기술로 각각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와 ‘개선된 약품 전달’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SK온과 LG이노텍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SK온은 자사의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인 ‘NCM9’으로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NCM9은 니켈 비중을 약 90%까지 높인 배터리로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이노텍은 자사의 초박형 자성 부품인 ‘넥슬림’으로 ‘기계·로봇 공학’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쓰인다. 

발명가 에디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시작한 에디슨어워즈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미국 최고의 권위 있는 발명상으로 평가받는다. 에디슨어워즈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혁신기업에 최고의 레퍼런스가 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