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 美 에디슨어워즈 휩쓸다… SK온·LG이노텍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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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 권위 발명상인 '에디슨어워즈'에서 국내 기업이 대거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트라는 올해 에디슨어워즈에서 코트라가 지원한 4개사를 포함해 총 13곳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어워즈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혁신기업에 최고의 레퍼런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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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 권위 발명상인 ‘에디슨어워즈’에서 국내 기업이 대거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트라는 올해 에디슨어워즈에서 코트라가 지원한 4개사를 포함해 총 13곳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4개 등이다.
‘누비랩’은 식당 내 음식 섭취량과 잔반량 분석을 통해 정확한 음식 소비량을 파악하게 해 주는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 제품으로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또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행동을 분석해 사육 환경을 최적화하는 농장 관리 체계 ‘팜스플랜’으로, ‘엠디뮨’은 체내 약물 전달을 위한 ‘바이오 드론’ 기술로 각각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와 ‘개선된 약품 전달’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SK온과 LG이노텍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SK온은 자사의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인 ‘NCM9’으로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NCM9은 니켈 비중을 약 90%까지 높인 배터리로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이노텍은 자사의 초박형 자성 부품인 ‘넥슬림’으로 ‘기계·로봇 공학’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쓰인다.
발명가 에디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시작한 에디슨어워즈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미국 최고의 권위 있는 발명상으로 평가받는다. 에디슨어워즈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혁신기업에 최고의 레퍼런스가 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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