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예금 다시 등장···저축은행, 앞다퉈 금리 올리는 이유는

백주원 기자 2023. 4. 23.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은행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24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0.7%포인트 올려 연 4.2% 금리를 적용한다.

웰컴저축은행도 20일 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올려 1년 만기 상품을 연 4.4%에 제공하고 있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예금 금리보다 0.8~1.0%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해 수신을 유치하는데, 최근 금리가 떨어지자 자금이 이탈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저축은행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24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0.7%포인트 올려 연 4.2% 금리를 적용한다. 앞서 이달 3일 0.3%포인트 올린 것을 감안하면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다. 웰컴저축은행도 20일 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올려 1년 만기 상품을 연 4.4%에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 6%대 예금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등 조달 비용이 상승하자 수신금리를 지속해서 낮춰왔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예금 금리보다 0.8~1.0%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해 수신을 유치하는데, 최근 금리가 떨어지자 자금이 이탈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지난 2월 말 기준 118조9529억원으로 전월(120조7854조원)보다 1조8325억원 줄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