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게’처럼 옆주행하는 아이오닉5…좁은 골목 주차도 쉽겠네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4.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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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코너시스템’ 장착
90도 회전 바퀴로 평행주차도 쉽게
막다른 길서 반대방향 탈출 자유자재
현대차 아이오닉5가 ‘크랩주행’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현대차 아이오닉5가 ‘크랩주행’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유튜브>
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최근 도로서 실제주행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이란 구동 모터·로테이션 조향 기능·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실증차량 주행 영상을 보면 아이오닉5가 바퀴를 90도로 접고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만들어 마치 피겨스케이팅 스핀 동작처럼 제 자리서 회전하는 ‘제로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랩 주행은 비좁은 주차 여건에서도 누구나 평행주차를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후진으로 막다른 길을 돌아 나가야 하는 상황도 제로턴 한번이면 쉽게 전진 주행으로 전환 가능하다.

아이오닉5가 제자리 회전인 ‘제로턴’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현대차 아이오닉5가 ‘피봇 턴’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유튜브>
그밖에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주행’, 운전자가 지정한 차량 내외부 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각도만큼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피봇턴’도 영상에 담겼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미래기술융합(FTCI) 담당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e-코너 시스템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목적기반차량(PBV)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다각도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사선 주행’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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