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촉구

박임근 2023. 4.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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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자율·평등·개혁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읍시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근대사 최대의 사건으로 반봉건·반침략을 추구한 농민봉기였고 을미의병, 3·1운동 등 새 시대를 열어가는 신호탄이 됐다. 이는 면면히 계승돼야 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신 유산으로 정부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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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 있는 동상. 정읍시 제공 자료사진

전북 정읍시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자율·평등·개혁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읍시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근대사 최대의 사건으로 반봉건·반침략을 추구한 농민봉기였고 을미의병, 3·1운동 등 새 시대를 열어가는 신호탄이 됐다. 이는 면면히 계승돼야 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신 유산으로 정부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그러나 정읍시·고창군·부안군·전주시 등 여러 자치단체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념곡 하나가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과 제창을 관련법에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상길 의원의 대표 발의로 채택한 이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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