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충북지부 "학교 급식실 노사공동 촬영해 사진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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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학비노조)가 충북교육청에 학교 급식실을 노사 공동으로 촬영한 후 사진전을 열자고 제안했다.
23일 학비노조에 따르면 충북도 내 학교 급식실 현장 사진을 노사 공동으로 촬영하고, 충북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순회 전시하는 '충청북도 학교급식실 사진전' 노사 공동 주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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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학비노조)가 충북교육청에 학교 급식실을 노사 공동으로 촬영한 후 사진전을 열자고 제안했다. 학교급식노동자 사진전 특별전시를 위한 충북교육청 1층 로비 대관 요청도 했다.
23일 학비노조에 따르면 충북도 내 학교 급식실 현장 사진을 노사 공동으로 촬영하고, 충북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순회 전시하는 '충청북도 학교급식실 사진전' 노사 공동 주최를 제안했다.
학비노조는 "'학교급식노동자 사진전'을 진행하면서 충북교육청 급식팀을 비롯한 실무담당자와 학교 급식실 현황에 대한 견해 차이를 크게 느꼈고, 노사 간 소통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학비노조는 현재 진행중인 '학교급식노동자 사진전'을 충북교육청 로비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특별전시하기 위해 대관 요청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학비노조에서 진행 중인 '학교급식노동자 사진전'이 도내 급식실 사진이 아니라는 충북교육청의 우려가 크다면 '도내 급식실 사진이 아님'을 안내하고 전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진전은 안전한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사진전 개최와 관련해 여러 갈등이 발생했지만, 학교 급식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개선 의지는 노사가 일치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앞서 학비노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앞에서 학교급식 노동자 사진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충북도의회가 전시 사진이 도내 학교 급식실이 아니어서 지역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며 대관을 돌연 취소해 갈등을 빚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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