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영길, 과거 이재명과 데칼코마니… ‘꼬리 자르기’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사과하고 탈당을 선언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 분노 유발극"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돈 봉투 의혹의 진모를 신속히 밝혀야 하며, 민주당 역시 송 전 대표의 탈당으로 꼬리 자르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사과하고 탈당을 선언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 분노 유발극”이라고 맹비판했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는 입장을 발표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가) 대단한 발표라도 할 것처럼 떠들썩한 기자회견을 자처했지만, 그저 상황을 모면해보려는 핑계와 꼼수만이 가득했다”고 내용을 깎아내렸다.
전날 송 전 대표는 전날 프랑스 수도 파리 3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면서, 23일 출국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회견 내용과 관련해 유 수석 대변인은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여전히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후보가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다’ 등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이재명 당 대표의 과거 모습과 데칼코마니”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의 탈당 관련해서도 “정치적 책임을 운운했지만 결국 국민이 아닌 민주당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할 일을 다 했다는 듯한 꼬리 자르기 탈당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전주혜 원내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가 탈당한다고 해서 받았던 돈이 증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른바 ‘쩐당대회 돈 봉투’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은 바로 당선자인 송영길 전 대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돈 봉투 의혹의 진모를 신속히 밝혀야 하며, 민주당 역시 송 전 대표의 탈당으로 꼬리 자르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