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필사의 의지 기습 작전→위즈 덕아웃 충격(최강야구)

[뉴스엔 박아름 기자]

'야신' 김성근 감독 ‘작전 야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4월 2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7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강 몬스터즈와 프로 구단 위즈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 2023 시즌 첫 직관 경기에는 1만 6천여 관객들이 몰려들어 프로 야구 개막전 못지 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전날 수술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오주원을 대신해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내야진은 이대은의 뒤를 완벽하게 받쳐줬고, ‘NEW 몬스터’ 박재욱, 황영묵은 환상의 호흡으로 위즈 홍현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위즈의 거센 공격을 막아낸 최강 몬스터즈는 즉시 반격에 나선다. 팽팽하게 이어진 ‘0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김성근 감독은 필사의 의지를 드러낸다. 선취점 득점을 위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 작전을 펼쳐 위즈의 허점을 찌르는 것. 김성근 감독과 이광길 코치의 쏟아지는 사인에 위즈 코치진도 질세라 사인을 하달한다. 그러나 곧 위즈 덕아웃은 충격에 빠져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기 위한 야신의 코칭은 계속됐다. 김성근 감독은 타석에 들어선 최강 몬스터즈 새로운 4번 타자 정성훈의 타격 위치까지 즉각 수정하며 득점 기회를 잡으려 한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김성근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 효과는 정평이 나 있다. 지난 시즌 원광대 1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박찬희도 김성근 감독의 즉각적인 코칭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

정성훈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야신의 믿음에 보답하고 최강 몬스터즈 4번 타자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JTBC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