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3개월 연속 낙폭 둔화… “급매물 팔리고 호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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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격 하락 폭이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0.97%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서울(-0.72%), 인천(-0.95%), 경기(-0.93%) 모두 하락했으나, 지난달보다 낙폭은 줄어 수도권(-1.15% → -0.86%) 내림 폭도 작아졌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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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격 하락 폭이 3개월 연속 둔화했다. 급매물이 팔리고 일부 지역에서 호가가 오른 탓이다.
23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10일 조사 기준)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55% 하락했다.
올해 1월 1.19% 떨어진 이후 2월(-0.67%), 3월(-0.65%)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0.97%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5%, 0.02% 하락했다.
경기(-1.25% → -1.23%)와 인천(-1.36% → -1.01%)의 주택 매매가도 모두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 하락 폭은 -0.95%였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에서도 전월(-0.82%)보다 낙폭이 감소해 0.79% 하락했다.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44% 떨어졌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0.78% 떨어져 전월(-0.83%)보다 낙폭이 줄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88.88로 지난달(88.92)보다 하락했다. 이 지수는 작년 9월부터 8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다만 지수 증감률은 전월(-0.45%) 대비 하락 폭이 -0.04%로 줄며 보합권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이달 0.71% 하락했다. 서울(-0.72%), 인천(-0.95%), 경기(-0.93%) 모두 하락했으나, 지난달보다 낙폭은 줄어 수도권(-1.15% → -0.86%) 내림 폭도 작아졌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둔화했다.
5대 광역시는 0.78%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4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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