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이어 KBO까지 타율 꼴찌' 오그레디 결국 2군행...반전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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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오그레디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7를 기록,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64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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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3일 LG 트윈스 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를 조정했다. 오그레디, 김인환, 유상빈을 2군으로 내리고 이성곤, 유로결, 김재영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오그레디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7를 기록,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64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는 안타가 단 한 개도 없다. 지난 15일 KT 위즈전 1회 첫 타석에서 기록한 2루타가 마지막 안타다. 최근 22타석 19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동안 삼진 14개를 당하고 볼넷은 3개뿐이다.
오그레디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뛴 그는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율 0.213을 기록했다. 세이부가 속한 퍼시픽 리그는 물론 센트럴 리그까지 포함해 양대 리그 규정 타석 타자 가운데 타율 꼴찌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도 12경기 타율 0.114(35타수 4안타)로 부진했던 오그레디는 정규시즌에서도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다. 헛스윙 비율(29.9%) 1위, 컨택률(63.0%)은 최하위로 방망이에 전혀 공이 맞지 않는다. 기대했던 홈런도 아직 무소식이다. 2년 전 시즌 중반 방출된 거포형 타자 라이언 힐리(67경기 타율 0.257, 7홈런 37타점, 컨택률 75.7%)과 비교하면 오그레디의 성적이 훨씬 초라하다.
한화는 일단 오그레디에게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베로 감독은 "본인의 모습을 찾아오길 바란다"며 오그레디에게 좋았을 때의 모습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이미 버치 스미스를 시즌 1호로 퇴출한 한화가 얼마나 더 기다려 줄지, 오그레디는 2군에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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