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과거 20년 발자취 3차원으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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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의 국내 바다 상태를 3차원 고해상도로 재현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년(2001~2020년) 우리 바다를 재현한 3차원의 고해상도(3㎞) 해양재분석자료를 누리집(www.khoa.go.kr/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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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 해수면 높이, 수온, 염분 등 해양상태 입체적
지난 20년간의 국내 바다 상태를 3차원 고해상도로 재현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년(2001~2020년) 우리 바다를 재현한 3차원의 고해상도(3㎞) 해양재분석자료를 누리집(www.khoa.go.kr/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재분석자료는 특정 정점, 일정 기간만 관측돼 조밀하지 못하고 듬성듬성한 과거의 우리 바다를 3차원 시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측자료와 수치모델자료를 융합해 해양 상태(해류, 해수면 높이, 수온, 염분)를 재현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외국에서 생산한 저해상도(9~25㎞) 해양분석자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제공되는 고해상도(3㎞) 해양재분석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과거 20년 동안의 해류 흐름 해수면 높이 소용돌이 등 해양을 이해하고 미래 해양을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해서 과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재분석자료를 활용해 미래의 해양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소한 과거 40년 동안 우리 바다의 시공간적인 변화를 재현한 자료를 확보해 사전에 해양환경 변화를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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