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부산시, 전국 최초 ESG경영 상생협력 모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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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 간 상생 모델을 지원한다.
부산상의 강성우 회원사업본부장은 "ESG 경영 물결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원청업체가 중심이 돼 협력기업을 품고 상생하는 사업 모델이 가장 모범적"이라며 "부산상의와 시가 이런 취지에 공감해 전국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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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4000만·300만 원 지원 등
부산상공회의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 간 상생 모델을 지원한다.
부산상의는 부산시와 함께 ‘2023년 부산기업 ESG 상생 경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부산기업의 선제 대응과 신사업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의와 시가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먼저 ESG 경영 필수 요소인 공급망 관리까지 지원해주는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 협력 모델’에는 5개 원청기업과 25개 협력기업이 동반 참여한다. 원청기업에는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작성과 ESG 심화 컨설팅에 필요한 사업비 등 최대 4000만 원(전체의 80%)을 지원하며, 협력기업에는 300만 원에 달하는 ESG 심층 진단 비용 전액을 제공한다. 기존 ESG 지원 사업은 개별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참여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원 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동참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원청기업은 협력기업의 공급망을 관리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기업의 ESG 공급망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협력기업은 원청기업의 지원 아래 ESG 역량을 키워 신규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ESG 경영에 필요한 초기 진단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ESG 확산 지원 모델’은 지역 중소기업이 ESG 평가지표 구성, 진단 평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비용 최대 300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향후 부산상의는 시와 함께 이번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원청기업과 협력기업 간 동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ESG 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ESG 경영 지원 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강성우 회원사업본부장은 “ESG 경영 물결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원청업체가 중심이 돼 협력기업을 품고 상생하는 사업 모델이 가장 모범적”이라며 “부산상의와 시가 이런 취지에 공감해 전국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 참여에 대한 문의는 부산상의 회원사업본부(051-990-70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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