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양현종' 160승 축하한 이강철 감독 "나는 사이드암 최다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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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강철(56) 감독이 '제자'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의 통산 160승을 축하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양현종의 통산 160승 기록 달성에 대해 "축하한다. (양)현종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2007년 KIA 입단 당시 소속팀 투수코치였던 이강철 감독에게 집중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에 정민철 위원은 "이제 우완 최다 승으로 밀려고 한다"고 답했고, 이에 이강철 감독은 "나는 사이드암 최다승으로 민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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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kt wiz 이강철(56) 감독이 '제자'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의 통산 160승을 축하했다.
kt wiz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양현종의 통산 160승 기록 달성에 대해 "축하한다. (양)현종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를 챙긴 양현종은 최연소 통산 160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007년 KIA 입단 당시 소속팀 투수코치였던 이강철 감독에게 집중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중계를 위해 현장을 찾은 MBC 정민철 위원에게 선수 시절 몇 승을 했냐고 물었다. 정민철 위원이 161승을 기록했다고 대답하자 이 감독은 "그럼 (현종이가) 1승만 더하면 타이기록이네. 턱밑까지 추격 당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정민철이) 엊그제 내 152승을 넘었다고 했었는데"라며 "곧 최다승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민철 위원은 "이제 우완 최다 승으로 밀려고 한다"고 답했고, 이에 이강철 감독은 "나는 사이드암 최다승으로 민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또 이강철 감독은 "사이드암으로써 최다승 기록은 (정민철보다) 내가 더 오래 갈 것 같다. 탈삼진 기록은 못 깰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민철 위원은 선수 시절 393경기에서 161승을 거두며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2394.2이닝 동안 평균자책 3.51 탈삼진 1661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 시절 602경기에서 152승을 거뒀으며 220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751개를 뽑아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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