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20년간 시총 2.6배·몸집 7.3배 성장

임종윤 기자 2023. 4.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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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국내 증권업계의 연평균 자기자본이 7배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수익은 21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상장사협의회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20년간(2002∼2022년) 국내 증권사의 성장세를 조사한 결과,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10조6천829억원에서 77조6천228억원으로 626.6% 증가해 '몸집'을 7.3배 키웠습니다.

평균 자기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039490](8천208.5%)으로 나타났는 데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2002년 535억원에서 지난해 4조4천475억원으로 82배 증가했습니다.

이어 BNK투자증권(6천15.2%), 비엔피파리바증권(5천159.5%),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4천378.8%), 흥국증권(2천846.3%), 메리츠증권(2천207.0%)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 증권사의 총 영업수익(매출)은 2002년 말 9조1천201억원에서 지난해 202조5천956억원으로 21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6억원에서 5조7천448억원으로, 순이익은 -5천252억원에서 4조7천827억원으로 흑자 전환 후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20년간 영업수익 기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지난해 영업수익은 57조376억원으로 2002년(1천497억원) 대비 380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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