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밀집하면 경찰 기동대 출동·대피 유도…‘위기관리 매뉴얼’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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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나 지역 축제가 열려 인파가 밀집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인파 대피를 유도하며, 기동대가 출동하는 등 사회질서 유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같이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개정해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매뉴얼 개정을 위한 설명회는 오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00여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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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나 지역 축제가 열려 인파가 밀집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인파 대피를 유도하며, 기동대가 출동하는 등 사회질서 유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같이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개정해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매뉴얼 개정을 위한 설명회는 오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00여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앞서 정부는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1월 발표했다. 그 중 현장에 우선 적용할 개정 사항을 41개 재난 유형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기로 한 데 따라 이번에 개정되는 것이다.
공연장·경기장 안전 매뉴얼 위기 유형에 ‘인파사고’를 추가하고, ‘대규모 공연·겨기 개최’나 ‘역사 및 열차 혼잡도’ 등을 위기징후 감시 목록에 추가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을 소방, 경찰, 해경, 의료, 지자체 등 재난대응 기관 간 재난상황 보고·전파 시 상시 통신망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에도 재난안전통신망 번호를 병기하도록 했다.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소방·해경·자치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매뉴얼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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