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윤 대통령 방미 맞춰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

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주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단과 함께 25일(현지시간) 한미 첨단산업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29일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상대회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미국과의 교류 분야(복수 응답)는 수출(71.3%)이 가장 많았고, 앞으로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3.0%에 달했습니다.

미국과의 교류 희망 사유(복수 응답)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76.7%)가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확대(25.4%)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신규 거래처 발굴 지원(69.7%)이 가장 많이 꼽혔고, 미국 시장 정보제공(37.0%),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0%)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