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전남 미세먼지주의보 최대 37시간 만에 해제(종합)

전원 기자 2023. 4.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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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미세먼지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 서부권(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과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는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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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낀 순천도심 모습.(전남도 제공)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미세먼지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23일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전남 중부권(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장성·완도)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 서부권(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과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전남에 내려진 미세먼지 특보는 21일 오후 10시 동부권을 시작으로 11시 중부권, 22일 오전 7시 서부권에 내려졌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22일 오전 1시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가 21시간 만에 주의보로 전환됐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시간 동안 300㎍(마이크로그램)/㎥ 이상 지속될 때, 주의보는 150㎍/㎥가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된다.

광주는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해제 당시 광주지역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6㎍(마이크로그램)/㎥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는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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