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설기현 감독, "장인상 영향 없어...충남아산 같은 팀 잡아야 승격 자격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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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같이 어려운 팀 이겨야 승격 자격 있다."
설기현 감독은 "징크스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약했다. 충남아산 스타일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올해 우리 목표는 승격이니까 누구랑 만나도 잘 대응하고 잘해야 한다. 충남아산과 대결을 생각해보면 체력, 기동력에서 밀렸다. 그게 다다. 징크스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부족한 걸 잘 보완했다. 이런 어려운 팀과 대결에서 이겨야 승격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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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충남아산 같이 어려운 팀 이겨야 승격 자격 있다."
경남FC는 2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승점 15점(4승 3무)에 올라있다.
경남은 고동민, 이민기, 김영찬, 이광선, 우주성, 미란징야, 송홍민, 이지승, 모재현, 설현진, 글레이손을 선발로 넣었다. 이윤오, 박재환, 박민서, 이강희, 카스트로, 조상준, 원기종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를 얼마 안 남기고 장인상을 당해 장례식을 치르고 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경기 준비에 영향이 있었는지 묻자 "문제 없었다. 우리가 하는 건 거의 비슷하다. 항상 해오던 거를 해왔기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지승이 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설기현 감독은 "충남아산은 그동안 피지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우리가 그 부분에서 밀렸는데 이지승이 체력도 좋고 뛰는 양도 많다. 올 시즌 리그에선 첫 출전이어도 FA컵에선 뛰었다. 연습 경기를 통해 훈련량을 쌓았고 경기력을 늘렸다. 오늘 잘해줄 거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선수들을 다양하게 쓰려고 한다.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끌고 갈 필요성을 느꼈다. 주중, 주말 경기가 반복되지 않나. 그래서 로테이션을 잘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은 충남아산과의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설기현 감독은 "징크스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약했다. 충남아산 스타일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올해 우리 목표는 승격이니까 누구랑 만나도 잘 대응하고 잘해야 한다. 충남아산과 대결을 생각해보면 체력, 기동력에서 밀렸다. 그게 다다. 징크스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부족한 걸 잘 보완했다. 이런 어려운 팀과 대결에서 이겨야 승격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하는 김천 상무와 김포FC가 어제 모두 이겼다. 설기현 감독은 "신경? 당연히 쓰인다. 두 팀도 오늘 우리 경기 지켜볼 것이다. 사실 서로가 서로를 다 신경 쓴다. 중요한 건 우리다. 이전에 약했던 부분이 좋아져서 팀이 확실히 나아졌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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