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농업장관, 러 식량안보 악영향 비난…"우크라 농업 재건 지원"

박성진 2023. 4. 23.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이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G7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곡물과 비료 가격 급등 등 세계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7 농업장관 기자회견 (미야자키 교도=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농업장관들이 23일 미야자키시에서 열린 회의 뒤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4.23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요 7개국(G7)이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G7 농업 장관들은 22∼23일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 회의를 연 뒤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G7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곡물과 비료 가격 급등 등 세계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위해 농지에 묻힌 지뢰 제거와 러시아군이 파괴한 수로와 창고 등 농업시설 복구, 농가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G7 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농업 강화와 무역 촉진을 동시에 추진해 식량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생산성 향상도 노력하기로 했다.

G7은 공동성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미야자키 액션'이라는 행동계획도 채택하고 농업 분야에 폭넓은 혁신을 도입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 정책을 강화하기로 확인했다.

G7 의장국인 일본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