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지 "한국 외교의 국격 산산조각...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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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힘에 의한 타이완 해협의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가 한국 외교의 '국격'을 거론하며 깊이 반성하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또 타이완 문제에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타 죽는다고 말한 친 강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친 부장이 윤 대통령이나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며 들은 사람만 누구에게 말하는지 들리는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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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힘에 의한 타이완 해협의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가 한국 외교의 '국격'을 거론하며 깊이 반성하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외교의 국격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에 한국 정부가 비판하자 이 발언이 어떻게 입에 담을 수 없고 중국의 국격을 의심하게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타이완 문제에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타 죽는다고 말한 친 강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친 부장이 윤 대통령이나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며 들은 사람만 누구에게 말하는지 들리는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타이완 문제 발언은 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이 밝힌 최악의 입장 표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이렇게 멀리 갔는지 몰랐다며 한국 외교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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