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SK 전희철 감독의 남다른 다짐 “몰빵농구 진수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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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 SK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몰빵농구를 예고한 SK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KGC와 리그 최강 자리를 놓고 2시즌 연속 자웅을 겨루는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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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김선형-자밀 워니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의 위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MVP 최준용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가운데에서도 SK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온 데에는 둘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워니는 플레이오프(6강·4강) 6경기에서 평균 27.8점 12.2리바운드 3.3어시스트, 김선형은 15.2점 3.8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가 결정되는 4쿼터 SK는 이들의 공격 비중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농구로 효과를 봤다.
뿐 만 아니라 둘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활용해 허일영, 최부경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23일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몰빵 농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선형-워니 원투펀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김선형과 워니는 몰빵 농구를 할 준비를 마쳤다. 김선형은 “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푹 쉬었다. 1경기라도 더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웃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37분37초를 뛰면서 사실상 풀 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워니는 “휴식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 농구와 상관없는 일에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 경기, 팀 연습시간 이외에는 집에서 쉬거나 자면서 회복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다는 생각은 안 한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는거니까 농구에 집중하고 경기를 하다보면 힘든 것도 모르고 뛴다”며 웃었다.
몰빵농구를 예고한 SK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KGC와 리그 최강 자리를 놓고 2시즌 연속 자웅을 겨루는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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