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군수송기 현지 도착 곧 이송작전 …"수단 교민 28명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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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벌 간 무력 충돌 발발 8일째에 접어든 22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 등지에서는 사흘간(21∼23일) '이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현지 자국민과 외교관의 안전한 철수를 위한 각국의 안전 보장 요청을 수락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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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벌 간 무력 충돌 발발 8일째에 접어든 22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 등지에서는 사흘간(21∼23일) '이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현지 자국민과 외교관의 안전한 철수를 위한 각국의 안전 보장 요청을 수락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는 이날 인근 국가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정부는 하늘길이 여의찮을 경우 뱃길로라도 데리고 오기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철수 경로에 대해서는 "현지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이날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이 차량으로 수단 동부 항구 도시 포트수단으로 이동, 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6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자국 외교관과 가족 등을 국외로 대피시켰다고 2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KevinMuruta 트위터·@justartsndstuff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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