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이 말이야…” PO 부진 설명한 스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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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나를 너무 잘 알아"안양 KGC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고양 캐롯을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꺾고 25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나섰다.
KGC는 정규리그 우승 팀 다운 저력을 발휘했지만 주포 오마리 스펠맨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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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고양 캐롯을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꺾고 25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나섰다.
KGC는 정규리그 우승 팀 다운 저력을 발휘했지만 주포 오마리 스펠맨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을 샀다. 4경기에서 평균 14.0점 5.8리바운드 3.3어시스트에 그쳤다. 정규리그(평균 19.9점 9.9리바운드 2.4어시스트)에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어시스트만 0.9개 증가했다.
스펠맨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김승기 감독이 나를 너무 잘 안다. 내가 어떻게 득점을 올리고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지 잘 알고 있어서 내 게임 플랜을 바꿔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은 엄청 실험적인 성향의 지도자다. 그것이 날 어렵게 했다”고 덧붙였다.
스펠맨은 “김승기 감독이 계획한 수비로 인해서 나는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만 했다. 수비에 더 집중했다. 내가 득점 말고도 수비로도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G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서울 SK는 정규리그에서 리그 최고의 득점력(평균 84.8점)을 자랑한 팀이다. 스펠맨이 수비에 지충해서는 이길 수 없는 상대다. 스펠맨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내가 득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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