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도 가능하다…FA컵-UCL 4강+EPL 우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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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노린다.
맨시티는 23일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트레블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맨시티는 FA컵 결승전과 UCL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스널을 승점 5점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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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노린다.
맨시티는 23일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전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의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트레블 가능성을 높였다. 트레블은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한 시즌에 석권하는 것을 말하는데, 잉글랜드 팀들 중에서는 1998-99시즌 맨유가 유일하게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재 맨시티는 FA컵 결승전과 UCL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스널을 승점 5점 차로 쫓고 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고, 아직 맞대결도 남아 있어 역전할 여지는 충분하다. 1999년 맨유 이후 24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물론 방심할 수는 없다. 맨시티는 FA컵 결승에서 맨유 또는 브라이튼과 만나게 된다.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다. UCL 4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레알이 UCL의 전통 강호이기도 하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레알에 패배해 UCL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컵 대회에서 변수가 자주 생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리그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최근 분위기를 따져 보면 맨시티가 유리한 것은 맞으나, 일정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전력 누수가 생기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다행히 이 점에서는 맨시티가 로테이션과 빠른 교체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아직은 조심스럽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A컵 경기가 끝난 뒤 트레블 달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은 먼 일이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차례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자신의 두 번째 트레블에 도전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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