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두 번째 국민제안 보고서 발간…이태원·부동산 등 1만5000건 제안 접수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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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생활공감형 소통 지속할 것”
대통령실 상징체계(CI)
지난해 6월 대통령실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 ‘국민제안’과 관련한 두 번째 보고서가 23일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엔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 등이 담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총 1만5704건의 국민제안이 접수됐다. 이들 제안은 소관기관에 배분돼 지난 3월까지 88.7%에 대한 답변이 완료됐다. 이 중 정책화 가능성이 있는 제안들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검토 작업을 진행했다. 후보 과제 405건을 발굴했으며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을 정책화 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공개한 정책화 과제 중에는 △근로조건 및 업무내용 구체적 공개 △공무원 채용 면접점수 공개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집중 단속 △도시 속도제한 규제 합리화 등이 포함된 바 있다.

대통령실이 접수된 국민제안의 주요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태원’·‘코로나’·‘경찰’·‘부동산’·‘흉악범’·‘장애인’·‘지원금’·‘용산’·‘소상공인’ 등이 도출됐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성의있게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생활공감형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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