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군 수송기 이어 청해부대 수단 급파 지시…“교민 안전 확보”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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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안보실 2차장 주관 상황평가회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3.4.20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청해부대 급파 지시를 22일 내렸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수단사태 관련 우리 교민 안전 확보 위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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