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대중교통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예산 440억 원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교통 분야 전문가와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모빌리티 혁신 워킹그룹'에서 논의되어 온 사안으로,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중교통 혁신 방안으로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등 기대 높아
부산시가 ‘대중교통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예산 440억 원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교통 분야 전문가와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모빌리티 혁신 워킹그룹’에서 논의되어 온 사안으로,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중교통 혁신 방안으로 발표했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는 대중교통비 4만5000원 초과 사용 시 초과 금액(최대 4만5000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부산연구원이 검토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및 수송 분담률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역시 어린이용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어린이의 요금을 무료로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가계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미래 고객인 어린이의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할 ‘수요응답형 교통(DRT)’ 사업도 기대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국비 7억9000만 원을 확보해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 우선 관광 DRT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배차 간격과 운행거리 증가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시내버스 노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올해 하반기 관련 용역을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전면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노선 개편을 통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예산을 절감하고, 노선 개편 시 서비스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마을버스와 DRT 등 연계 수단을 다양화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대중교통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