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삼성 원정 앞둔 두산 이승엽 "1루 더그아웃 쓰게 돼 감정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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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첫 대구 원정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승엽 감독은 다음 주 대구 원정에 대해 "아직까지 별 느낌은 없다. 당연히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내 지인분들도 예매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엽 감독의 대구 방문에 팬들은 벌써부터 예매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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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첫 대구 원정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승엽 감독은 다음 주 대구 원정에 대해 "아직까지 별 느낌은 없다. 당연히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내 지인분들도 예매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는 25~2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삼성은 이승엽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시기(2004~2011년)를 제외하고 15년간 몸 담았던 친정팀이다.
이승엽 감독은 "첫 경기다보니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다는 것은 프로야구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다른 9개 구단보다는 아무래도 예전에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감정은 새로울 것 같다. 1루 원정팀 더그아웃을 쓰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냉정하게 두산의 승부를 위해 그것만 생각할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또 대구팬들에게 인사할 기회가 생길지에 대해 "나는 선수가 아니라서 인위적으로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긴다면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엽 감독의 대구 방문에 팬들은 벌써부터 예매전쟁을 치르고 있다. 양 팀이 다음주 평일 경기에서도 '이승엽 효과'를 앞세워 만원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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