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 해 3위 질주도 "많이 부족하다"…국민타자는 여전히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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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이승엽 감독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경기 내용에 주목했다.
이 감독은 "야구를 하다보면 안 좋을 ��가 분명히 있다. 그 때를 위해서 더 달려야 한다. 지금 승패 차가 +4인데 4월 남은 7경기에서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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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 내용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승엽호'가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11승7패로 LG 트윈스(13승6패), SSG 랜더스(11승6패)에 이어서 11승7패로 3위다.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비롯해 21일과 22일 잠실 KT 위즈전을 잡으면서 3연승을 달렸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이승엽 감독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경기 내용에 주목했다. 22일 경기에서 견제사가 나온 부분이 특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감독은 "내용이 완벽하지 않다. 어제(22일)도 견제사가 2개나 나왔다"라며 "감독과 코치, 코치와 선수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야구는 누가 잘하냐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21일에도 한 이닝에 5실점을 했다. 어제도 9회 1점을 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이제 17경기 정도했으니 계속 채워나가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4월 목표로 '버티기'를 내걸었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빠지면서 선발진 한 축이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김동주와 최승용 등 4,5선발이 버티져면서 상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4월 목표는 버티기였는데, 순항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야구를 하다보면 안 좋을 ��가 분명히 있다. 그 때를 위해서 더 달려야 한다. 지금 승패 차가 +4인데 4월 남은 7경기에서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23일 KT전에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운다. 양찬열(우익수)-안재석(유격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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